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최영우)는 15일 오후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회장단 회의를 열어 정부는 신국제공항 입지선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토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밀집돼 국토의 균형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지방은 우수 대기업유치 실패, 산업구조 개편 미흡, 지역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경제의 미래가 갈수록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영남지역 1320만 지역민은 영남권 전체의 생존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 대구, 울산, 경남 4개 광역자치단체가 영남권 신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필수 기반시설인 신국제공항 밀양 건설을 지역 최대의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에 대한 정부의 결단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는 데다 최근 수도권 일부 언론과 정치권에서 실패한 지방공항의 사례를 들면서 영남권 신국제공항 건설 백지화 및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제기하자 국론마저 분열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에 이들은 이날 최근 수도권 일부언론과 정치권에서 제기되고 있는 영남권 신공항 무용론에 대해 지역상공인들의 결연한 의지와 뜻을 한곳에 모아 영남권 신국제공항 밀양유치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신국제공항 입지선정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또 다시 연기되거나 입지선정이 아닌 다른 입장표명이 있을 경우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신뢰의 위기를 부르는 것은 물론 1320만 지역민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국제공항은 ‘또하나의’ 지방공항이 아닌 대한민국 제2의 중추공항이기 때문에 경제성, 접근성, 안정성이 뛰어나고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한 밀양에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은 영남권 전체의 공동상생을 위해 수도권의 신공항 무용론 주장에 대해 공동 대응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최영우 회장은 “영남권은 하늘 길의 부재로 국가발전을 견인할 신성장 동력산업의 성공기반이 근본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며 “영남지역은 인천공항 접근에 평균 4~5시간이 소요되며 수출입 항공화물의 98%를 인천공항에서 처리하면서 사회 경제적 손실이 연간 6000억원에 달한다”며 밀양에 신국제공항이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