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차년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국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1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선정은 지난해 대구 중구 일대에서 추진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와 QR 다국어 메뉴판 구축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고 언어 장벽을 낮추는 등 지자체 주도의 관광 품질 개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문예진흥원은 지난해 대구시 관광 서비스 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해 대구 전역에 약 2500개의 간편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520여 개 식음 매장에 QR 다국어 메뉴판을 설치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알리페이, 대만 PXPay Plus 등 글로벌 결제 플랫폼과 연계한 프로모션 효과로 2025년 하반기 간편결제 거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50% 증가하며 외래 관광객 소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경북대 관광학과 김성은 교수팀이 수행한 성과 분석에서도 QR 메뉴판 이용자의 82%가 여행 편의성이 향상됐다고 응답했으며, 92%는 여행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답했다.문예진흥원은 올해 대구 동구청과 협력해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 팔공산 국립공원, 동촌유원지 등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정찰 가격제 정착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병행해 ‘공정 관광 대구’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지난해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 효과를 대구 전역으로 확산시키겠다”며 “외국인이 여행하기 편리한 스마트 관광 도시 대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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