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지어진 건물이 수년에서 수개월동안 방치 중에 있어 울릉주민들은 활용방안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마땅한 대책 없이 표류하고 있다. 울릉군의 도심지인 도동 3리 저동파출소 옆 구 저동 유치원 사옥은 지난해부터 계속 방치 중이며 주민들의 지적도 늘어나지만 뚜렷한 해답도 없이 방치 중이다. 한 주민은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에는 취객들이 현관에 박스를 깔고 술을 먹더니 요즘은 동네아이들이 잠긴 문을 위험하게 넘나들면서 아무도 관리하는 사람이 없이 방치돼 쓰레기만 쌓여가고 있다”며 관리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담당자는 “ 활용 방안을 찾고 있다”고 답변했지만 어떤 방향이 있는지 질문에는 “어떻게 활용할 지 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변해 사실상 전혀 계획이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2007년 사업비 10억을 들여 울릉읍 사동리에 울릉약소유통프라자를 건립하고도 개장도 못한 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어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구나 구 저동 유치원부지는 수년전 정윤열 울릉군수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민복지센터로 유치원을 이동하겠다는 뜻을 주재기자 간담회에서 발표한 기간까지 치면 무려 3년이 넘은 기간 동안 제대로 활용 계획조차 잡지 않았다는 것은 주먹구구식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계속적으로 방치하면 도심지 속의 탈선 장소로 둔갑돼가는 실정을 지적하기도 했으며, 빈 건물 앞 파출소의 한 경찰관은 “빈 건물이라 신경 쓰인다”며 “시간 날 때마다 둘러보곤 하지만 빨리 해결방안을 찾는 게 가장 좋을 것”이라 말했다. 주민 신모씨(도동리, 33)는 “약소유통프라자도 2007년부터 방치하고 있고, 구 저동 유치원 건물도 도심지 속에 지난해부터 방치 되고 있어 국민의 혈세가 누수 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감시, 감독 할 권한있는 분들은 뭐하는지 궁금하다”며 “조속히 해결점을 찾기 바란다”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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