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여파로 당초 3월말 개최가 연기됐던 청도소싸움축제가 4월15일부터 19일까지 청도상설소싸움장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청도군은 17일 이중근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 축제 추진위원, 청도공영공사 임직원, 우사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준비상황설명회를 가지고 축제일정과 주요프로그램을 결정지었다고 밝혔다. 우선 소싸움경기는 지난해 전국소싸움대회에서 8강이상의 성적을 거둔 싸움소중에 구제역 1, 2차 백신접종 확인서와 혈청검사결과 면역항체가 형성된 120두만 초청하기로 했다. 초청된 싸움소는 체중을 측정, 6체급(특갑, 일반갑, 특을, 일반을, 특병, 일반병)으로 나눠 총상금 1억6000여만원을 걸고 국내 최강 싸움소를 가린다. 소싸움경기외에도 국내외 예술단 초청공연과 전국 소사랑 미술대전, 소싸움 역사관의 전시행사와 소와 농경생활, 소싸움 겜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특히 연계행사로 청도천둔치에서 유등제도 개최하는 한편 9월 개장예정인 국내최초 상설소싸움경기장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복사꽃이 만발한 시기에 구제역을 딛고 일어선 힘찬 싸움소들이 펼치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기도 회복하고 관광객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겠다”고 밝혔다. 이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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