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도심재생문화재단 봉산문화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문화예술 지원사업 3개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6420만 원을 확보하며 2026년 연극·뮤지컬 중심극장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3일 중구에 따르면 봉산문화회관이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예술기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공공문화시설로서 콘텐츠 기획 역량과 운영 전문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봉산문화회관은 올해 한 해 동안 연극과 뮤지컬을 중심으로 한 기획공연과 창작 콘텐츠 제작, 가족·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할 계획이다. 3월에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 형식의 신춘콘서트 ‘RE:START’를 선보이며, 5월 가정의 달에는 그림책 페스티벌 ‘BOOK적BOOK적’과 함께 백희나 원작 가족뮤지컬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을 무대에 올린다.9월에는 대구 서문시장의 ‘금달래’ 설화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한 창작뮤지컬 ‘신들의 밤’을 초연한다. 이 작품은 지역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구 중구의 정체성을 공연 콘텐츠로 풀어낸다.우수공연 시리즈로는 4월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 10월 국악 콘서트 ‘풍류일가’가 예정돼 있다. 전시 분야에서는 9~10월 대구 출신 화가 이인성과 서동진을 조명하는 ‘대구 문화사전’이 열리며, 11월에는 ‘아트 도네이션 전’이 이어진다. 설치미술 전시 ‘유리상자’도 연중 운영된다.봉산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국비 확보는 봉산문화회관이 연극·뮤지컬 중심 공공극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며 “지역 문화와 청년 예술 생태계를 함께 키우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2026년 기획공연과 전시 일정은 추후 봉산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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