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가 예비후보 등록 개시와 함께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전국 동시 지방·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은 한산했으나 출마 의향이 있는 예비후보가 난립하고 있어 대혼전이 예상된다. 시·도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문의와 후보등록 안내로 바빠졌다.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자들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우회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다. 경북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힌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번 경산시민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 박근혜 정부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도지사 출범식을 방불케 했다.    경북도지사 출사표를 일찌감치 던진 이강덕 포상시장은 7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나아가는 길“이라는 타이틀로 출판기념회를 연다. 고향 문경시장에 출마 의향이 있는 김학홍 전 경북도행정부지사는 7일 오후 2시 문경 문화예술회관에서 ’김학홍의 북 콘서트‘를 갖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첫날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된 인원은 총 13명에 불과했으나 이튿날 지역에 예비후보들이 몰려들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첫날 대구에서는 예비후보 등록이 없었으나 경북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최 전 부총리는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가장 먼저 마친 뒤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선거에 임하는 저의 간절한 마음을 도민들께 전하고 싶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재원 예비후보도 같은 날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구미를 찾았다.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지지자들과 함께 헌화와 분향을 했다. 이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후보는 구미 중앙로 사거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인사를 건네는 등 첫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강은희 대구 교육감은 첫날 예비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으나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대구시장 역시 첫날은 예비후보 등록이 없었다. 광역단체장은 교육감을 포함해 행정통합 방향에 따라 판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거대 여당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이달 내 행정통합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행정통합은 일부 예비후보들의 부정적인 시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게 사실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들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역단체장 대진표에도 중대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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