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일본 지진발생과 관련 도내 대일본 수출․입 기업의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신속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피해기업지원 신속 대응팀은 이진관 도 투자유치본부장을 중심으로 기업노사지원과장이 피해기업 현황파악과 지원을 총괄한다.
아울러 기업과 관련한 도의 투자유치단, 국제통상과, 과학기술과, 신성장산업과, 에너지정책과, 도시계획과 등 소관분야도 신속히 실무대책을 수립토록 조치했다.
현재 도가 파악한 직접피해 기업은 POSCO를 비롯한 일부 대기업의 일본진출기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중소기업 중에는 직접피해 기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대일본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과 일본으로부터 부품을 수입하는 중소기업의 피해가 막대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 동북지방 주요피해 지역인 8개현 12개시·정(市·町)에 소재하는 산업시설의 파괴와 전력 부족에 따른 생산시설의 조업중단, 물류문제 등에 여파에 따른 것이다.
일본 지진이후의 도내 수출기업 211개사와 수입업체 246개사의 대일본 수출입 관련기업의 경제동향을 살펴보면 수출업체는 전년 동월대비 수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현재까지 수출에 따른 애로사항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돼 수출품목 다변화를 통해 수출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내 대일본 부품소재 수입현황은 4700만 달러 규모로 주요 수입품은 철강금속, 화학공업제품, 기계류, 전기전자제품으로 구미지역이 도내 전체 대일본 수입액의 52%를 차지하고, 포항지역이 40%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도내 대일본 수출․입 관련 기업 대부분이 현시점에서는 부품소재 재고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수출과 수입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