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사능 유출 괴담 등으로 울릉지역 관광업계의 피해가 예상된다는 지적(본보 16일자)에 이어 적색경보가 켜졌다.
봄철 전국 산악인들 많이 찾는 울릉도 여행이 일본 방사능 유출사고의 여파로 인해 줄줄이 예약 취소 사태가 점차 확산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말 중 가장 선호하는 황금요일인 금,토, 일요일의 시작인 지난 18일 포항-울릉노선에 관광객은 920명 정원 중 244명의 관광객이 입도했고, 210명이 예약을 취소 됐다.
지난해 금,토,일 관광객 현황을 보면 지난해(금,토,일 기준) 3월 19일에는 444명, 27일에는 1,588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관광업계에서는 실제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관광 홍보 및 여객선 노선 증가로 인해 큰 폭으로 늘어날 예상에 찬물을 부었다.
또 묵호, 강릉 간 노선에도 정원에 턱도 못 미치는 숫자의 관광객이 입도에 울릉 관광업계에서는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비단 이뿐만 아니다. 인터넷 등에서 “울릉도의 대표적 특산물인 오징어도 불안해서 못 먹겠다” 등의 내용 등이 떠도는 것에 대해 지역 특산품 판매점, 유통업계 등에서는 바짝 긴장하고 있다.
울릉청년단 정윤환 단장은 “이제부터 관광 성수기가 도래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과 댓글 등으로 울릉도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관광업계의 피해는 울릉도 전체의 피해라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며 강력하게 주장했다.
주민 정모(38,도동리)씨는 “일본의 피해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만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부풀린 발표와 정확지도 않은 괴담 등에 현혹 되는 국민의 판단으로 지역 경기가 타격을 보는 것이 안타깝다”며 말했다.
또 “정말 우리 지역이 피해가 있다면 정부에서는 정확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앞으로 적극적인 대처로 올해 관광업의 피해를 최소화로 진화해야 한다”며 말했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