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대구경북지역에 산불, 화재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 1시40분께 경북 봉화군 물야면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불은 임야 0.8㏊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75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낸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또 이날 오후 1시께 대구 달성군 다사읍 인근 야산에서 화재로 임야 0.1㏊와 잡목 등을 태운 뒤 1시간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에는 영덕군 축산면 축산리 산8-2번지 인근 주택가의 쓰레기를 소각하다 강한바람으로 불길이 산으로 옮겨 붙어 소나무 1200여그루와 임야 1.5㏊를 태우고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같은날 오전 10시18분께 영덕군 영덕읍 천전리 산19번지 야성김씨 문중산에서 산불 발생으로 임야 0.1㏊를 태우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날 진화를 위해 경북도의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산불진화용헬기 6대가 동원되고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산불감시원. 소방대원 등 640여명이 동원돼 가까스로 불길을 잡았다.
한편 화재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18일 새벽 3시15분께는 상주시 한 축사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축사 1동과 볏짚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5시간여만에 진화 됐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는 대구 중구의 한 대학 생활관에서 불이 나 19㎡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5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오후 2시께는 청송군 현서면 한 사찰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사찰 42㎡를 태워 소방서 추산 43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19일 새벽에는 대구 동구 효목동 한 2층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건물 25㎡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A(74)씨 등 일가족 3명이 각각 1~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이날 오전 7시30분께는 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은 대구 달서구 한 섬유공장에서 전기장치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기계와 원단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피해를 낸 뒤 10여분만에 진화됐다.
또 이날 오후 2시50분께는 경북 의성군 춘산면 한 주택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불이 나 100㎡와 가재도구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30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지난 20일 새벽 2시에는 경산시 압량면에서 섬유회사 등 인접 공장 3곳의 불로 공장 600㎡를 태워 소방서 추산 3800여만원의 피해를 낸 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이처럼 대구경북지역에 산불,화재사건이 잇따라 발생하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촉각을 곤드세우고 예방감시활동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진욱 박승철 이상인 조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