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주지회(이하 경주예총) 제26대 회장 선거에서 최영조(60) 경주미술협회 회장이 접전 끝에 한 표 차이로 당선됐다.   9일 치러진 이번 선거는 최영조 경주미협회장과 이상진 경주음악협회 고문 등 두 후보로 압축된 가운데 진행됐다.    문학·미술·음악·연극·사진·국악·연예 등 7개 협회 대의원 3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가 이뤄졌으며, 개표 결과 18대 17로 최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거두며 경주예총 제26대 회장에 선출됐다.이날 새 회장 선출과 함께 회장단 구성도 일부 이뤄졌다. 당선된 최영조 회장은 회장 권한으로 사진협회 방춘매 씨와 연예인협회 박목현 씨를 부회장으로 지명했다. 예총 사무국장과 각 분과 위원장은 7개 협회 가운데 5개 협회가 아직 신임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어, 새로운 협회 회장단이 구성되는 오는 3월께 경주예총 회장단 인준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초박빙 승부 끝에 당선된 최영조 신임 회장은 당선 소감을 아끼면서 “막중한 직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고 걱정부터 앞선다”며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듣겠다. 선배와 후배 예술인들을 잘 아우르며 화합된 경주예총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선거는 단 한 표 차이로 예술인들의 표심이 갈리며 경주 예술계의 양분된 양상을 보여줬다. 선거는 경쟁의 과정이지만 결과 이후에는 다시 하나로 모여야 한다는 점에서 차기 회장의 역할과 책임도 더욱 무거울 것으로 보인다. 최영조 당선인은 분열된 표심을 봉합하고 경주 예술계의 통합과 도약을 이끌 중심 인물로서의 과제를 안게 됐다.한편 최영조 당선인은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경주미술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전 27회를 개최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선정 작가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예총 공로상, 경상북도 표창패, 경주시 공로패 등을 수상했다.최 회장은 출마 당시 '예술과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경주 예술인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일하는 예총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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