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는 북천이 생활쓰레기와 무관심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북천은 상주시를 관통하는 가장 큰 하천으로 이곳에는 야외공연장과 각종 행사를 위해 조성된 잔디광장을 비롯해 많은 시설물이 들어서 있어 상주시에서 개최되는 대부분의 행사는 이곳에서 열리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가장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수변공원이면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잘 정비돼 있어 평일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그리고 시민들을 위해 무료 수영장도 조성해 놓았으며, 생태하천을 조성한다며 10억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하천정비공사도 시행하고 있다. 그런데 수영장이 있는 곳과 생태하천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부분을 제외한 약 2km 구간은 쓰레기가 방치되고 있다. 북천을 관리하는 부서는 하천의 물은 재난관리과, 수영장은 건설과, 생태하천은 청정환경과, 시민공원 등은 도시과가 맡고 있으며, 북문동, 계림동, 동문동 등도 포함돼 있다. 북천을 관리하는 부서가 많고 부서별로 이해관계가 다르고, 관할 동사무소에서도 관심 부족으로 시민들의 휴식처가 병들어 가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서 북천을 찾는 시민들의 수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북천에 대한 조속한 환경정비가 요구된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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