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감시 소홀을 틈타 피의자가 도주했다 경찰에 다시 붙잡힌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도주범은 도주1시간 여 만에 경찰에 검거됐지만 검찰의 피의자에 대한 신변 관리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은 지난 17일 오후 포항남부경찰서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 A씨( 16·남)의 신변을 인계받아 조사하던 중 A씨가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했다. 도주 당시 조사실에는 검찰 조사관 2명이 있었지만 1명은 용무를 위해 화장실에 갔고 다른 1명은 전화받는 사이 A군이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A군은 이날 오후4시53분에 감시소홀을 틈타 조사실을 탈출한 뒤 포항지청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해 오후 5시20분께 남구 효자동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은 도주직후 CCTV를 통해 택시회사를 확인하고 택시기사 비상연락망을 통해 A군이 하차하는 현장에서 붙잡아 검찰에 신병을 인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A군이 사라진 뒤 10여 분 만에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일선 경찰서에 협조해 장군의 행방을 쫓아 검거했다. 포항지청 김기현 부장 검사는 “잠깐 전화받는 사이 범인이 도주해 도주 즉시 경찰과 협조해 도주범을 현장에서 붙잡았다”며 “피의자 신변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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