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새벽 신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 6명의 사상자를 낸 연쇄 추돌·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4일 오전 1시23분께 경산시 남천면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남천교 부근을 달리던 트레일러(25t)가 추돌사고로 불이 나면서 인근 산으로 불이 번졌다.
 
이날 사고는 갓길에 멈춰 서 있던 승용차를 피하려던 25톤 트레일러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갔다. 이 과정에서 트레일러를 피하려던 SUV의 추가 단독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차량들이 급정거하면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800m 가량 떨어진 곳에서 트레일러, 1톤 화물차, 5톤 화물차의 2차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톤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또 트레일러에 불이 붙으면서 산불로 이어졌다.산불은 40여분 만인 오전 2시9분쯤 진화됐다. 사고 수습과 화재 진화 여파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양방향은 3시간 넘게 극심한 정체가 이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