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도심권 이전에 대한 지지선언 릴레이가 시작됐다.
지난 22일 오전 경주시청에서 경주시 공무원 출신들의 모임인 '경주시행정동우회' 회원 100여 명이 "경주시장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 고 선언을 하면서 한수원 도심권 이전에 대한 지지선언이 불 붙고 있다.
경주지역 현안에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던 ‘경주시행정동우회’의 이번 지지선언은 의외여서 시민과 시공무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전 시장(이원식)과 부시장(김경술)을 비롯한 국장(4급), 과장(사무관)을 역임한 인사도 상당수여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경주시 공무원 B모씨는 근래 보기힘든 사태로 평가하고 “시가 추진하는 한수원 본사의 도심권 이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날 오후 2시 경주시 해병전우회(회장 이재덕)는 시청에서 시가 미래 경주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수원본사 도심 이전을 적극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했다.
이 같이 한수원 도심권 이전에 대한 지지선언은 지난 17일 최양식 경주시장의 기자회견에서 한수원 도심권 이전의 대안을 제시하고 부터 불 붙기 시작했다.
지난 17일 최양식 경주시장은 기자회견에서 한수원 도심권 이전의 대안을 두고 정부와 경북도,한수원등이 함께 움직여 원자력 산업단지 뿐 아니라 원자력클러스트 계획을 능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했고 이자리에서 선출직 시장이 어려운 길을 가려는 것은 오로지 우리경주의 발전을 위한 충정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해해 달라는 간절한 호소와 함께 경주시민들에게 제안한 약속을 시키지 못한다면 시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8일 경주시 시의회도 경주시장의 제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21일에는 동경주 주민(양북,양남,감포)들로 구성된 동경주 미래발전연합회 외 43개 단체 200여명도 한수원본사의 동심권 이전을 지지하고 나섰다.
동경주 미래발전연합회 회원들은 최시장이 본사를 도심권으로 이전하는 대신 동경주에 산업단지조성등 특단의 발전 방안을 제안한 사항이 약속대로 지켜질 경우 한수원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최시장의 제안을 지지 했다.
한편 지난 21일 한수원 사수 비상대책위원회원들은 경주시가 제시한 안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한 봐 있다. 김대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