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과 미래형 과학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교구·설비 기준(과학 계열)’개정에 본격 착수했다.이번 기준 개정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실험․실습 환경을 구축하고,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특히, 변화하는 교육 여건과 과학 수업 방식에 맞는 실효성 있는 기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교감, 수석교사, 과학 교사 등 총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교구․설비 기준 개정 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에는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 전공별 전문가들이 고르게 참여해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게 된다.위원회는 오는 4월 초까지 약 2개월간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 정밀분석, 기존 교구․설비 기준의 적합성 검토 등에 대한 집중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개정 작업은 단순한 교구 목록 정비를 넘어, 학생 주도형 탐구 활동과 AI․빅데이터 활용 실험이 강조되는 새 교육과정의 특성을 적극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류시경 도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기준 개정은 단순히 물품 구매 기준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는 ‘살아있는 과학실’을 만드는 출발점이다”며, “현장 교사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기준안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중 최종 개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선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과 과학실 환경 개선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