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최윤정 작가가 산문 ‘별안간’으로 제19회 한국산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수필·소설을 종횡으로 가로지르며 문학 세계를 펼쳐온 최 작가는 여러 수상 소식에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별안간’은 ‘별의 안쪽’이라는 작가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전적 의미를 넘어선 따뜻한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다. ‘일상 속 순간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심사평을 이끌어냈다. 최윤정 작가는 2010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수필 ‘흉터’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흉터는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렸고 지금까지도 수필 입문자들이 찾아 읽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당시 최연소 당선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주목받은 작가는 수필에 머무르지 않고 2012년 울산공업센터지정기념 공모전에서 소설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장르를 확장했다. 또 2011년 천강문학상 수필 우수상, 2014년 김유정신인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이후 시 창작으로 영역을 넓혀 2025년 천강문학상 시 대상과 부산일보 해양문학 공모전 시 최우수상 수상, 2026년 경상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됐다. 현재 창작교실 ‘반디’를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한국산문문학상은 한국산문작가협회가 수필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이번 심사는 협회 회원 작품과 외부 작가 작품을 대상으로 편집위원 투표와 심의를 거쳐 진행됐다. 이사회와 별도의 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김주선의 ‘감자문학’, 신선숙의 ‘떠나야만 했던 사람들’ 등이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4월 10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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