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무소속 최기문 현 영천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김병삼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근소한 차로 뒤를 이었다.경북신문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차기 영천시장으로 누구를 지지하는가의 질문에 3선을 노리는 최기문 현 시장이 29.0%, 김병삼 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26.1%를 기록했다. 두 사람 간의 격차는 2.9%p로 오차범위(3.7%p) 안이다.이외에 김섭 전 영천시 고문 변호사는 18.9%, 이춘우 현 경상북도의회 의원은 8.8%, 이정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기획국장 5.5%, 박영환 전 경북도의원 3.3%, 이동민 변호사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없음’(3.7%)과 ‘기타·모름’(3.0%)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6.7%였다. 최기문 현 시장은 무소속이며 김병삼, 이춘우, 박영환은 국민의힘, 이정훈, 이동민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세부 분석을 보면 지지 기반이 뚜렷하게 나뉘었다. 최기문 시장은 여성(33.6%)과 만 18~29세(38.8%), 50대(35.6%)에서 높은 지지를 얻은 반면 김병삼 전 대경경자청장은 남성(30.3%)과 30대(29.4%), 40대(31.7%)에서 우위를 점했다.지역별로는 최 시장이 금호읍, 청통면, 신녕면, 화산면, 대창면(33.8%)과 화북면, 화남면, 자양면, 임고면, 고경면(33.9%)에서 강세를 보였고 김병삼 전 대경경자청장은 북안면, 서부동, 완산동, 남부동(28.0%)과 동부동, 중앙동(27.8%)에서 최 시장과 팽팽하거나 근소하게 앞섰다.지지 정당별로는 김병삼 전 대경경자청장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82.8%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나타났으나 최기문 시장을 지지한다고 응답한 계층은 국민의힘 지지층 53.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17.1%, 지지정당없음 15.4%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나타났다.최기문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7.7%(매우 잘함 23.4%, 대체로 잘함 34.3%)로 나타나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 30.5%(매우 못함11.3%, 대체로 못함 19.2%)보다 27.2%p 높았다.성별로는 남성의 56.1%, 여성은 59.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의 68.5%, 30대의 61.7%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타 연령층 대비 높게 나타났다. 반면 40대 연령층은 41.2%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전체 연령층 중 가장 낮은 계층으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 응답자의 67.7%, 국민의힘 지지 응답자의 52.1%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지지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계층은 63.8%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최 시장 본인의 후보 지지도(29.0%)보다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현 시정에 만족하는 민심이 실제 투표에서 어느 후보에게 이동할지가 향후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4.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더불어민주당은 16.2%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1.2%), 조국혁신당(0.6%), 진보당(0.2%) 순이었다. 만 18세~29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82.6%로 가장 높았으며 40대(59.6%)와 50대(59.1%)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23.8%)와 40대(21.0%)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층만의 영천 시장 후보 지지도는 김병삼(33.3%), 김섭(25.0%), 최기문(23.8%), 이춘우(7.4%), 박영환(4.3%) 등의 순으로 조사됐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의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는 최기문(30.6%), 이정훈(24.8%), 이춘우(11.8%), 이동민(6.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층의 후보 지지도는 최기문(41.7%), 김병삼(24.1%), 이춘우(8.6%), 김섭(4.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 조사는 경북신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2월 20일, 21일 이틀간 경북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75%)와 유선전화 RDD(25%)를 이용해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전체 8.7%이며 무선전화 12.3%, 유선전화 4.6%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보정은 2026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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