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는 25일 국민의힘 제명조치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방문하고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머물면서 민심 파악에 나선다.이날 한 전 대표는 국민의힘 우재준 의원(북구갑)과 대구 중구 교동 패션주얼리특구를 찾아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기념촬영하는 일정으로 ‘민심경청’ 대구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한 전 대표는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을 방문하고 칠성시장과 서문시장 방문 등을 주요 일정으로 잡고 있어 지역 정가는 다른 후보들의 지방선거 출마로 발생할 재·보궐선거와 관련된 행보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는 이번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대구지역 현직 국회의원 5명이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해 앞으로 선거 결과에 따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그동안 한 전 대표는 ‘당 밖에서 재기를 모색한다’고 언급한만큼 이번 대구 방문에서 ‘절윤(윤석열 절연)’ 등과 관련해 내놓을 메시지 내용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여기에다 역대 보수진영 대통령 후보들이 보수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기면서 주요 방문지로 삼았던 서문시장을 오는 27일 방문해 지역 민심과 함께 보수 민심을 파악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문시장 방문시 대보름 맞이에 쓸 물건들을 사면서 상인과 대화를 나누고 상인연합회 인사들과 만남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은 과거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을에 출마해 당선된 전력을 언급하면서 개인적 역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무소속 출마도 고려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한 전 대표의 이번 대구 일정에는 ‘친한계’로 분류되는 우재진 의원을 비롯한 배현진·박정훈·안상훈·정성국 의원 등 10명 안팎의 의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한동훈 전 국민의힘 당 대표는 “'함께 보수 재건'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부터 시작해 보자는 취지에서 대구를 첫번째 방문지로 택했다" 며 ”보수가 위기이기 때문에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나서는 사람이 필요하기에 제가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 전 대표는 대구 일정 이후 부산, 호남, 충청 등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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