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 25일 서대구우체국과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서구는 서대구우체국과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복지 등기 우편서비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위기 의심 가구에 복지 정보 안내문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고 집배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생활 실태와 위기 징후를 확인하는 방식이다.집배원은 우편 전달과 함께 주거 환경, 우편물 적체 여부, 생활 곤란 상황 등을 점검표로 작성해 구에 회신한다. 구는 이를 토대로 대상자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공공·민간 복지서비스를 신속히 연계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신청 중심 복지에서 벗어나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드러나지 않은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우체국 인적망을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지원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