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발표 평가기준 적용 비교분석
여객.화물,전혼수요 등 총사업비 우위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기준에서 밀양이 가덕도에 비해 절대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 발표를 1주일 앞둔 23일 공개한 신공항 입지평가 기준에서 밀양이 경쟁지역인 가덕도에 비해 경제성과 사회·안전성 등 3개 대항목 전 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토부가 발표한 이번 평가기준을 적용해 밀양과 가덕도를 비교·분석한 결과, 10개 대항목과 20개 세부기준 가운데 경제성과 사회·환경부문에서 밀양이 가덕도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둔 경제성의 경우 여객과 화물, 전환수요 등 수요적인 측면과 총사업비 등에서 밀양이 가덕도를 우세했다.
사회·환경 부문 역시 공항입지 선정에 있어 핵심 조건인 접근성에서 밀양이 가덕도보다 크게 앞섰다.
밀양의 경우 경남·북은 물론 대구, 울산, 서부 호남권과 충청권 남부까지 모두 흡수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가덕도가 비교우위를 주장하는 개발잠재력과 지역 파급효과 등 토지이용과 생태계, 소음 등 환경측면에서도 밀양이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공항운영 부문의 경우 밀양과 가덕도의 여건이 비슷하다는 견해다.
밀양은 고정장애물인 산지가 10개가 있어 절개해야하고, 가덕도 해상은 비행경로가 김해공항과 중첩돼 항공기 운행에 장애를 준다는 것.
또한 가덕도 해상은 공역 중첩과 함께 대형선박과 철새와 충돌 우려가 있는 등 항공기 운항에 심각한 장애를 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국토부는 지난 23일 신공항 평가기준으로 ▲공항운영 30% ▲경제성(수요/비용/편익/건설계획) 40% ▲사회·환경(접근성/토지이용/환경) 30%를 적용한다고 공개했다.
김구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