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업체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육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GHC)의 첫 성공모델이 영진전문대학에서 선을 보이게 됐다.
이 사업은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현지 필요 인력을 국내 대학이 해당 국가 유학생을 선발, 국내서 교육 후 공급하는 사업이다.
24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기업체 중 중국에 진출한 상신브레이크와 GHC사업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올해 처음으로 선발된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장학금 전달식은 24일 영진전문학 본관회의실에서 진행됐고, 여환열 상신브레이크㈜ 상무이사, 최재영 영진전문대학 경영기획부총장 등 회사와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국인 유학생 쳔홍삔(陈鸿彬) 등 4명에게 전면장학금인 5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영진은 지난해 6월 교과부의 GHC사업에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따라 영진은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과 다양한 접촉을 시도했고, 지난해 12월15일 대구 상신브레이크 중국 현지법인인 상신제동계통유한공사와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주문식 교육을 협약했다.
상신제동계통유한공사는 대구의 상신브레이크㈜가 중국 장쑤성 우시시에 지난 2002년 투자, 설립한 회사로 브레이크와 세탁기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300여 명의 종업이 연간 34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여환열 상무이사는 “국내 대학에서 해외진출 사업장에 필요한 현지 인력을 데려다가 전공은 물론 한국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도록 교육해 줘 감사하다”며 “학생들도 힘을 얻어 열심히 공부하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받게 된 쉬양치엔(23)은 “채용이 보장된 가운데 장학금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열심히 공부하고 현장 실습도 참여해 회사에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은 지난 2006년부터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인력 양성 협약을 추진해 삼성, LG, 하이닉스, 포스코, STX 등 55개 업체와 국제연계주문식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