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에 나선다.중구는 오는 4월 10일까지 옹벽과 급경사지, 건설공사장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벌인다.이번 점검은 구청과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옹벽·석축 ▲교량 ▲급경사지 ▲주요 건설공사장 등 붕괴 및 낙석 위험이 높은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나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사용금지와 위험구역 설정 등 신속한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구는 또 이달 31일까지 주민이 생활 주변 위험요인을 직접 신고할 수 있는 ‘주민점검신청제’를 병행 운영해 일상 속 안전 사각지대까지 점검 범위를 확대한다.앞서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신명고와 성명여중 주변 동산동 N1·N2 지구 급경사지 2곳을 찾아 현장 안전점검을 벌였다. 해당 지역은 평균 경사 70도의 암반 비탈면으로 과거 붕괴 우려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던 곳이며 지난달 2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D등급)으로 신규 지정돼 강화된 관리가 추진되고 있다.중구 관계자는 “관내 취약시설을 철저히 점검해 구민 불안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며 “생활 속 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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