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중부권(화원·논공·옥포)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한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설계안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달성군은 옥포읍 교항리 2947번지에 조성될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설계 공모 결과, ㈜건축사사무소학건축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총 18개 작품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당선작은 ‘공존성’과 ‘유연성’을 핵심 개념으로 학교와 지역사회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공간 구성이 특징이다. 인근 중학교와 연계한 동선을 확보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보호하면서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개방형 복합문화 거점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중부권 복합문화센터는 총사업비 360억5000만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1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된다. 내부에는 도서관과 커뮤니티 공간을 비롯해 강의실·연습실 등 자율공간, 오픈 주방과 공방 형태의 공유공간, 어린이 놀이·체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센터는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방과 후 활동 공간을, 주민들에게는 생활 밀착형 문화·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달성군은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정주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7년 착공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당선작의 유연한 공간 구성은 변화하는 교육·문화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중부권 복합문화센터 건립은 지역 주민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는 달성군 중장기 전략의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