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사장 민계홍)이 28일부터 본사 경주 이전을 시작한다. 공단은 운영본부, 전략기획본부, 건설본부 순으로 이사하며 31일까지 본사의 경주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4월1일부터 본사 직원 130여명과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근무 인원 80여명 등 총 210여명이 구 경주여중 임시 사옥에서 정상 업무에 들어간다. 본사 직원 가운데 30% 정도는 가족이 함께 경주로 이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은 4월3일까지 홈페이지(www.krmc.or.kr)를 통해 본사 이전 도시를 묻는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산악용 자전거, 디지털액자 등 204명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한다. 4월5일에는 식목행사를 열고, 경주의 진산인 토함산 주변에 나무를 심으면서 내고장 가꾸기에 나선다. 9일에는 전 직원이 ‘경주 벚꽃 마라톤’에 참여해 지역축제를 홍보하고 대회장에 홍보부스를 마련, 공단 본사 이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념품도 제공한다. 민계홍 방폐물관리공단 이사장은 "앞으로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써 방폐장의 안전 운영과 지역공동체 경영에 힘쓰고 경주의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과 천년고도 경주가 원자력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연말 방폐장 부지선정 5년, 공사 시작 3년만에 방사성 폐기물이 첫 반입되자 경주 시민의 대승적인 결단에 감사하고 방폐장의 안전운영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본사를 조기 이전하겠다고 지난 1월 밝혔다. 김대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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