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도 미래는 대구과학대가 책임진다”
대구과학대학은 26일 대학 내 영송체육관에서 대구과학대학 유도부 창단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창단식에는 김석종 총장과 김정행 대한유도회장, 김진도 대한유도회 부회장, 황기철 대구시 유도회장, 박종수 대구시 체육회 훈련과장 등 내외귀빈 300여 명과 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창단식에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용인대 교수), 최민호(한국마사회), 김재범(한국마사회), 왕기춘(포항시청) 등 유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팬사인회와 유도시범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최민호 선수는 자신에게 금메달을 안겨준 기술인 업어치기를, 왕기춘 선수는 빗당겨치기, 김재범 선수는 안다리걸기를 각각 선보이고, 후배들에게 기술지도도 했다.
현역에서 은퇴한 이원희교수도 녹슬지 않은 기량으로 직접 허벅다리 기술을 선보이며 ‘한판 승의 사나이’라는 명성을 상기시켰다.
대구과학대학 유도부는 주석범 감독(레저스포츠과 교수)과 국가대표 출신 이은학 훈련코치, 강은정 트레이너로 코치진을 구성했다.
유망주로 유인애(여·-63㎏), 최서희(여·-70㎏), 이혜수(여·-70㎏), 전소리(여·-70㎏), 정민경(여·-78㎏), 최윤미(여·-78㎏), 정옥경(여·+78㎏), 옥지혜(여·+78㎏), 김무상(남·+86㎏), 김준교(남·무제한)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주석범 감독은 “50년 역사를 가진 대구과학대학의 전통에 걸맞게 새로이 창단하는 유도부가 새로운 50년의 유도역사를 만들겠다”며 “지금은 신생팀이지만 침체된 대구 유도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석종 총장은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유도부가 대구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행 대한유도회장은 “한국유도는 그동안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각종 국제대회를 통해 괄목할 만한 성적으로 한국스포츠의 효자종목으로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며 “앞으로 대구과학대학 유도부가 우리나라 유도계의 새강자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과학대학 유도부는 창단식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대구시 회장기 유도대회에 첫 출전, 금메달 2개를 획득했고, 2011년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및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 용인대, 한체대에 이어 여대부 단체 3위에 입상하는 등 유도계 새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