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가 시민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일환으로 추진한 문화회관 영화 상영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흥을 받았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관람료 1000원으로 ‘글러브’ 라는 국내영화를 3회 상영했는데 첫날 337명의 관람하고 25일 506명, 26일 579명이 관람하는 등 첫날에 비해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 수가 대폭 늘어났다. 문화회관 자리가 600여석인 점을 감안하면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가 꽉 찼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문화회관 관계자는 전했다. 상주에는 영화관이 문을 닫은 지 10여년이 다 돼가면서 영화를 보고자 하면 가장 가까운 구미시로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상주시민들은 이번 영화상영에 대해 한목소리로 ‘잘하는 일이다’라고 했다. 특히 영화관람에 가족단위의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한 지역에서 새로운 가족문화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남성동의 최모(42)씨는 “아이들과 영화를 보면서 감동적인 부분에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면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돼 무척 좋았고, 앞으로 기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다음달부터는 월 2회 영화를 상영한다고 하는데 4월에는 13일부터 16일까지 ‘조선명탐정’을 준비하고 있고 28일부터 30일까지는 ‘레드라이딩후드’를 계획하고 있다. 문화회관 영화상영 정휘영 담당자는 “가족들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상영을 위해 영화선정에서부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 입어 질높은 영화상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에서는 영화상영을 무료로 하고 싶지만 현행 선거법상 무료상영은 불가해 어쩔 수 없이 1000원을 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구한다고 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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