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 70여 명은 5일 오후 문경시에 위치한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방문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장병들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박열 의사 추모의식을 시작으로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독립운동 관련 질의응답 순으로 일정을 진행하며 순국선열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문경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박열 의사는 경성고등보통학교 재학 당시 3·1만세운동에 직접 참여했으며,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항일운동의 중심에서 활동했다. 특히 1926년 일왕 암살을 기도했다는 ‘대역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이라는 최장기 옥고를 치른 행동하는 사상가로 평가받고 있다.이날 장병들을 인솔한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정신전력교육담당 김주영 대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장병들이 나라사랑의 마음과 군인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고 군 복무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우리 영공 수호에 힘쓰고 있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 장병들의 기념관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