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인공지능(AI)과 항공·방산·바이오 등 3대 전략산업 분야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중점대학 5개교를 선정하고 4년간 총 600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6일 경북 RISE(라이즈) 위원회를 열고 'AI 중점대학'과 '항공·방산·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 등 3개 트랙, 5개교를 최종 확정했다. 트랙별 선정 결과를 보면, AI 중점대학에는 영남대, 항공·방산 전략산업 중점대학(단독)에는 경운대, 바이오 전략산업 중점대학(컨소시엄)에는 대구가톨릭대·경일대·대구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선정 대학들은 올해부터 트랙별로 연간 최대 50억원씩, 4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60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대학을 거점으로 지역 전략산업 인재 양성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학에서 길러낸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이끌자는 취지다. 지난해 10월 말 공모를 시작으로 12월 예비평가, 올해 2월 본평가까지 전문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영남대는 'AI 대전환 생태계 구축'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경북 인공지능 융합원(가칭) 설치, AI 대전환 벨트 구축, 창업 지원과 함께 AI 기반 지역 문제 해결에 나선다. 경운대는 첨단항공 이동장치(Advanced Air Mobility) 특성화를 중심으로 항공·방산 연계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련 분야 연구 지원 및 취·창업 연계를 추진한다. 바이오 컨소시엄을 구성한 세 대학은 역할을 분담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의료·제약 중심의 RED 바이오, 경일대는 농산업·식품 중심의 GREEN 바이오, 대구대는 환경·에너지 중심의 WHITE 바이오 분야를 각각 집중 연구·교육한다. 경북도는 선정 대학들이 기업·시군과 협업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고, 매년 성과 관리를 통해 사업의 효과성과 혁신성을 보완해 나간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대학 인재가 지역 기업으로 연결되고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의 초광역 정책 기조에 맞춰 대경권 성장을 견인할 전략산업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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