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추진한 '무을농협 발효 사료(TMF) 공장 현대화 사업'이 생산 효율화를 통한 사료 공급가를 15% 인하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 한우 농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구미시는 지난해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등 총 9억 원을 투입, 무을농협 TMF 공장의 노후 설비를 교체하고 공정을 자동화했다.이번 시설 현대화는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사료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고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가격이다. 육성용 TMF 사료(20kg) 가격은 기존 9,000원에서 7700원으로 1300원(약 15%) 낮아졌다.이러한 조사료 가격 인하를 통해 한우 한 마리가 출하까지 약 2년간 1만kg의 사료를 소비한다고 볼 때 농가는 소 한 마리당 약 65만 원의 생산비를 절감하게 된다. 이는 소 값 하락으로 위기를 겪는 농가 경영에 직접적인 보전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사각압축 조사료 공급 품목도 다양해지는데, 구미시는 사각압축베일러를 활용한 신규 조사료 제품의 준비를 마치고 오는 3월 10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보관과 운반이 편리한 사각베일 형태의 공급으로 농가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국제 곡물가 변동 등 외부 요인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사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축산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반을 확충해 농가가 걱정 없이 소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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