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오는 12일과 14일 양일간 지역의 항일 애국정신을 계승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제20회 구미인동 3.1문화제'를 통해 107년 전의 뜨거웠던 함성이 다시금 울려 퍼진다.인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이 주관하는 이번 문화제는 1919년 3월 12일, 구미 지역 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되었던 인동 만세운동을 기념하는 자리다.올해는 행사 개최 2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먼저 3월 12일에는 '인동 3.12 독립만세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추모제가 거행된다.유족과 시민들이 함께 잔을 올리며 지역 독립운동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건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행사의 절정인 시민문화제는 3월 14일 구평 별빛공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특히 만세운동이 일어난 날짜를 상징하는 3.12km를 시민들이 함께 달리며 독립의 의지를 체감한다. 또한 기억의 길 전시를 통해 문화제의 지난 20년 기록을 공유하고 20세가 된 '스무둥이' 시민들에게 명예회원증을 수여하며 세대 간 전승의 의미를 더한다.여기에 더해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와 함께 독립운동의 서사를 담은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펼쳐져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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