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가 2026년 신학기를 맞아 텍스트 위주의 홍보에서 벗어나 목소리와 음악으로 청소년의 일상을 파고드는 '소통형 예방 팟캐스트'를 선보였다.이번 팟캐스트는 신학기 환경 변화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범죄를 스스로 인식하고 조기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8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범죄 예방 메시지와 캠페인송을 담아내는 기법으로 기획됐다.3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총 6회에 걸쳐 발간되는 이 콘텐츠는 회당 8분 내외로 구성되어 이동 시간이나 쉬는 시간에도 부담 없이 청취할 수 있다.팟캐스트 구성은 스토리와 멜로디의 결합으로 최근 유행하는 불법 이자, SNS 기부 사기 등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위기 상황 대처법을 전달한다.주제 의식을 담은 리듬감 있는 노래를 통해 예방 수칙이 자연스럽게 기억되도록 돕는다. 경찰은 현재 송출 중인 'SNS 기부 사기' 편부터 학교별 가정통신문을 발송,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콘텐츠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또한 교내 방송은 물론 유튜브와 QR코드가 삽입된 온·오프라인 홍보물 배포를 통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구미경찰서장은 "신학기는 청소년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위기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팟캐스트가 청소년들에게는 안전한 가이드가 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고민을 먼저 읽어내는 소중한 소통 창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구미경찰서는 이번 시범 운영 기간의 수요자 피드백을 분석해 학교폭력, 도박, 학업 중단 등 더욱 심화된 주제를 다루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경찰의 문턱을 낮추고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거두는 '구미형 청소년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