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덴만의 영웅’ 삼호주얼리호 손재호기관사가 자랑스런 포항시민으로 거듭났다.
경북 포항시는 지난 28일 오전 시청에서 손 기관사에게 ‘자랑스런 포항인 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아덴만의 여명작전이 펼쳐지는 동안 손기관사가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을 걸고 선교에서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정지하는 등 기지를 발휘해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데 공을 세웠다”고 치하했다.
이어 “손기관사가 이번 작전에서 보여준 용기와 기지는 포항시민들에게 무한한 자부심과 애국심을 심어줘 ‘자랑스런 포항인’ 패의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기관사는 “해적들로부터 구출돼 포항으로 돌아왔을 때 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에 가슴 벅찼던 기억이 새로운데 이번에 다시 자랑스런 포항인패를 받게 돼 너무 영광”이라며 “석 선장의 건강이 회복 되고 동료들이 모두 안정을 되찾게 된데 대해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자랑스런 포항인 패 수여식에는 손 기관사의 포항해양과학고 26회, 석병초등학교 21회 동기생들이 함께 참석해 축하했다.
손 기관사는 지난 1월15일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 21일 해군의 ‘아덴만의 여명’ 작전으로 극적으로 구출됐다.
손 기관사는 이 과정에서 선교에서 기관실로 달려가 엔진을 꺼 구출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윤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