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미술관이 ‘2026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 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은 작품 구입과 대여, 전시 지원을 통해 지역 간 문화 균형 발전과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운영되는 사업이다.    지역 국공립·사립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협력해 미술은행 소장품 기획전을 개최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미술관에는 작품을 무상 대여하고 운송 등 전시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함께 지원된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 미술관은 사회의 암묵적 규칙과 보편적 기준을 성찰하는 기획전을 올해와 내년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일 계획이다.첫 번째 전시인 ‘표준 사용법’은 오는 6월 개막한다. 미술은행의 신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이번 전시는 언어와 행위를 구분해 온 사회적 기준의 형성 과정을 조명하고,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해 온 사회적 가치 체계를 되짚는다.전시와 연계한 참여형 프로그램 ‘ON AIR: 규칙을 찾아라!’도 진행된다. 총 5회 과정으로 대학생과 지역 소외계층 주민이 함께 참여해 작품별 관람 규칙을 재구성하고 영상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로 운영될 예정이다.유소영 미술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미술관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호흡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익숙한 기준을 넘어 다양한 관점이 공존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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