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부구초등학교는 지난 6일 교내 체육관인 칠보관에서 학생들의 민주 시민 의식을 높이고 학교의 주인이 되는 자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학년도 전교 학생회 임원 선거’를 실시했다.이번 선거에는 전교 회장 후보 5명, 6학년 부회장 후보 4명, 5학년 부회장 후보 5명이 출마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후보자들은 선거 전 일주일간 아침 등교 시간과 점심시간, 하교 시간을 활용해 자신만의 특색 있는 공약을 내세우며 열띤 선거운동을 펼쳤다. 투표 당일 칠보관에 모인 후보자들은 전교생 앞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당찬 포부와 실천 가능한 공약을 담은 소견 발표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투표에 참여한 4~6학년 학생들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투표의 중요성과 올바른 투표 절차, 무효표 처리 기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진지한 태도로 투표에 임했다.    선거에 참여한 한 5학년 학생은 “내가 직접 뽑은 대표가 우리 학교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된다”며 “투표 과정을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이번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전교 회장(1명)과 6학년 부회장(1명), 5학년 부회장(1명)은 2026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년간 부구초등학교를 대표해 학생 자치 활동을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도영진 교장은 “당선이라는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소신있게 투표에 참여한 우리학생들의 성숙한 민주 시민 의식이었다. 학생들이 스스로 결정하고 참여하는 경험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당선된 임원들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더욱 행복한 부구초등학교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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