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구·경북 지역 정당 지지도가 더불어민주당 29%, 국민의힘 25%로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변화하는 민심을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3일 논평을 통해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강세 지역으로 인식돼 온 대구·경북에서 이러한 수치가 나타난 것은 지역 민심의 흐름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지표”라고 평가했다.다만 “여론조사는 특정 시점의 흐름을 보여주는 참고 지표일 뿐 이를 정치적 우위로 해석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며 “확고한 지지로 이어졌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대구·경북의 민심은 늘 신중하고 현실적이었다”며 “이번 결과는 특정 정당에 대한 일시적 호감이라기보다 정치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역의 삶과 산업, 균형발전과 같은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정치에 대한 요구가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며 “유권자들은 구호나 이미지가 아니라 정책과 성과를 기준으로 정당을 평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된다”고 덧붙였다.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결과를 “기회이자 동시에 경고”라고 규정했다. 도당은 “민심의 변화는 결코 자동으로 이어지는 정치적 자산이 아니다”라며 “지역의 문제를 얼마나 성실하게 듣고 꾸준히 해결하려 노력하느냐에 따라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민심”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다가올 지방선거는 이러한 민심의 흐름을 확인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지표를 유리한 정치적 신호로 소비하기보다 변화의 신호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낮은 자세로 경북도민 곁에서 답을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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