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인 주낙영 경주시장이 시장직 직무를 내려놓고 차기 경주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주 후보는 17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경주를 이끌 리더는 행정 경험이 부족한 초보가 아니라, 도시의 변화를 끝까지 완성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여야 한다”면서 “지금 경주는 연습할 시간이 없다. 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우는 리더가 아니라 이미 성과를 만들어 본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주 후보는 이어 지난 8년간의 시정 성과를 언급하며 “경주의 변화가 이제 막 결실을 맺기 시작한 단계”라며 “중소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주의 역량을 세계에 알렸고, 관광객도 크게 늘어 지난해 경주를 찾은 방문객이 5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주 후보는 현재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의 연속성을 강조했다.그는 “APEC 이후 글로벌 관광도시 전략과 SMR 에너지 산업,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구축 등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이 사업들을 차질 없이 완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주 후보는 “앞으로의 4년은 그 성과를 완성하고 경주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야 할 중요한 시간”이라며 "힘있는 3선 시장이 돼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고, 경주의 변화와 발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주 후보는 이번이 3선 도전이다. 주 후보는 이자리에서 18일 경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 경주시장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지역 정가에서는 현직 시장의 출마 선언과 예비후보 등록을 계기로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둔 경주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경주시장에 출마하는 주요 후보군이 속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었다.
한편 역대 경주시장은 지금까지 단한차례도 3선에 성공한 사례가 없어 공천여부와 함께 3선 성공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