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구시장 선거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김부겸 전 총리 등판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경선‘룰’을 놓고 집안싸움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국힘은 대구시장에 중진 현역 의원들이 대거 몰리면서 공천 관련, 억측과 음모론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앞서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9명 가운데 현역 중진 의원을 컷오프 하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불발된 이후 후유증이 갈수록 확산 일로에 있다.    대구시장에 공천 신청을 한 현역 의원들은 주호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윤재옥(4선·대구 달서을), 추경호(3선·대구 달성), 유영하(초선·대구 달서갑), 최은석(초선·대구 동·군위갑) 의원 등 5명이다. 주 의원은 이정현 공관위원장을 추천한 유튜버 고성국씨 가 대구시장에 나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손을 잡고 다닌다고 하는 등 공천 경선을 앞두고 말들이 많다. 이처럼 경선 방식이 논란이 되자 공관위는 17일 회의를 열어 대구시장 공천 등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회의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공지했다.    이진숙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 경선과 관련, 어떤 경선 방식도 환영한다고 했고 보수 일각에서는 공천관리위원회와 당 지도부는 보수 텃밭 TK부터 공천혁신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래야만 국민의힘을 향한 시민의 우려와 실망이 안도와 희망으로 바뀔 수 있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경선 참여 후보자들은 경선결과가 나오면 깨끗이 승복하고 일치단결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 5명을 포함해 9명이 몰린 대구시장 공천 방식을 놓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공관위를 향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대구 선거를 망치고 더불어민주당에 대구시장을 상납하려고 작정한 사람들 같다는 불평과 항의에 공관위는 진통을 겪고 있다.    대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국민의힘 공천이 곧 당선이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예전 같지 않다. 가뜩이나 인기가 없는 정당이 더불어민주당에서 김 전 총리를 후보로 내보내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국민의힘에 묻고 싶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독주로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법안들을 무더기로 통과시키는 등 잘못된 법안들이 차고 넘치는데도 정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보수 텃밭도 내어줄 판인데 개인 욕심으로 이성을 잃고 있어 안타깝다. 광역단체장에 입후보한 중진들의 통 큰 정치만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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