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이 최근 지역사회를 뒤흔든 '낙동강 사토 매각 논란'과 관련해 구미시의 불투명한 행정 책임 구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김재우 의원은 지난 17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강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공공자산 저가 매각 의혹을 조목조목 짚어냈다.김 의원은 "경찰 감정 결과, 매각된 토사가 성분 분석조차 없이 헐값에 넘겨졌으며 실제 가치는 공사용 골재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매각 단가가 실제 가치와 3배 이상 차이 나면서 약 16억 원의 공공 자산 손실이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다.특히 그는 "공공자산을 시중 단가보다 현저히 낮게 팔면서 운반비 일부까지 시가 부담하는 구조는 특정 업체에 과도한 특혜를 줄 수밖에 없는 구조다"라고 꼬집으며 "언론 보도가 없었다면 영원히 묻혔을 문제"라고 우려를 표했다.현재 담당 실무자 3명이 배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꼬리 자르기'식 수사에 경계심을 드러냈다.김 의원은 "수십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거액의 자산 매각 단가 결정이 과연 실무자들만의 판단으로 이뤄졌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구미시 사무 전결 처리 규칙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제도임에도 이번 사안에서 상급자의 관리·감독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행정 책임 구조의 모순을 질타했다.김 의원은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구미시에 ▲사무 전결 규칙에 따른 실질적 결정권자와 관리 책임자 명시 ▲수조 원대 자산 관리 부실에 대한 상급자의 입장표명 ▲정확한 손실 산정 근거와 환수 방안 공개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행정 전반의 점검과 처리 방향 제시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마지막으로 김재우 의원은 "행정의 권한에는 반드시 엄중한 책임이 따르며 시민의 소중한 자산에 대한 책임은 시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밝혀져야 한다"고 하면서 구미시의 책임 있는 답변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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