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앵커기업의 수주 물량과 중소기업의 AI 기술 도입을 연계하는 'K-경북형 AI 동반성장 주력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도는 19일 구미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세아메카닉스에서 행정, 기술, 금융 지원 분야 유관기관과 함께 'AI 동반성장 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프로젝트의 첫 주자인 세아메카닉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대규모의 수주물량을 확보했으나 2·3차 협력 중소기업의 AI 도입이 이뤄지지 않아 수주물량을 협력사로 원활히 배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협력사의 AI 도입을 통해 불량률 50% 감소,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한다.도는 관련 전문기관, 대학, 금융권 등과 함께 앵커기업의 수주물량과 중소기업의 AI 기술 도입 연계,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 품질 공동관리, 자금 지원, 인력 양성, 마케팅 등 동반성장을 전방위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개별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앵커기업이 협력사의 AI 도입을 이끌고 도와 유관기관이 이를 뒷받침하는 상생 구조로의 전환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기술보증기금 등이 자금을, 경북테크노파크·로봇융합연구원 등이 기술 개발을, 금오공대·구미대 등이 인력 양성을 맡는 원스톱 패키지 지원 체계를 갖췄다.경북도는 올해부터 3년간 총 45억원을 투입해 자동차 분야를 시작으로 철강·반도체 등 10대 주력산업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 100개를 성장형 기업으로 육성하며 AI 전문인력 1000명을 양성한다. 현장 수요를 분석한 맞춤형 사업모델 발굴, 앵커기업과 협력사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 제조 데이터 표준화와 AI 시스템 도입, 피지컬 AI 공동 연구개발과 사업화, 전문인력 매칭, 스마트 공장 고도화와 품질 공동관리 체계 완성 등 단계별로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자금·기술·인력·마케팅을 원 팀으로 지원하는 전국 최초 동반성장 모델을 만들겠다"며 "AI 시대를 앞서 나가는 길은 동반성장에 있다는 것을 경북이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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