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김동해(건천읍·내남면·산내면·서면·선도동) 경주시의회 의원이 19일 "송화산과 옥녀봉 일대를 소나무재선충병 대응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감염목 제거부터 예방주사, 정밀예찰, 수종전환 및 사후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경주형 대체 수종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제296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숲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며 "동경주와 남산 등 피해 확산 지역에 수종 모델을 신속히 반영하자"고 밝혔다.   김 의원은 “경주의 소중한 경관 자산인 송화산·옥녀봉 일대의 산림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 인해 재생이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것은 물론 산사태 위험까지 우려되고 있다"며 "경주는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에 포함된 상황”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행정의 속도와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피해는 확산되고 경주의 경관 자산 회복에 더 긴 시간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미래세대에 물려줄 건강한 숲이 될 수 있도록 대체 수종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과 임활 부의장도 5분 발언을 통해 각각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위한 시민의 역할'과 '경주시의 국제통상 허브 도시 도약 전략'을 제안했다.   박 위원장은 "천년고도이자 세계적 관광도시인 경주가 현재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 관광환경 변화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깨끗한 거리와 친절한 문화를 조성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 함양 ▲시민들의 경주 지역 상가와 전통시장, 관광시설 애용 ▲관광 트렌드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등을 요청했다. 박 위원장은 “2026년은 경주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민 공동체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단합된 노력을 통해 경주는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임 부의장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천년고도의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각인시킨 성과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포스트 APEC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부의장은 ▲글로벌 기업과의 통상·교류 확대 및 수출입 기반 강화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구축된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교류 추진 ▲문화·관광·통상이 결합된 새로운 도시 성장 모델을 창출할 ‘경주 국제통상관’의 설립 ▲경주쌀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화 및 해외 시장 맞춤형 수출 지원 등을 제안했다.그러면서 임 부의장은 제안한 전략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국제통상전담팀의 신설을 촉구하며 “체감할 수 있는 원스톱 통상지원 체계의 구축으로 문화의 수도 경주가 국제통상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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