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5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북구와 대구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0일 ‘소상공인 경영안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구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026년 북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대수 iM뱅크 북구청지점장이 참석해 3자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북구청은 대구신보에 1억5000만원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출연금의 10배인 15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공급한다.지원 대상은 북구에서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대상자는 최대 5000만원 한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상환 방식은 2년 거치 후 3년 분할상환 또는 일시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북구는 특례보증 대상 소상공인에게 대출금리 2%포인트를 2년간 지원한다. 대구신보도 보증비율 100% 전액보증과 연 0.8% 고정 보증료를 적용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특히 북구는 올해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제도를 손질했다. 대출 지원 한도를 기존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했고, 국가 및 다른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중복 지원 제한 규정을 없앴다. 이에 따라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모바일 ‘보증드림’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북지점에서 가능하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한도를 확대하고 지원 대상을 넓히는 등 제도를 개선한 만큼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북구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특례보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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