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서라벌대학은 지난 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마필육성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국가지원금 15억원을 받게됐다고 밝혔다.
서라벌대는 서울 한국마사회 경마공원 회의실에서 열린 최종심사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시행사업의 하나인 마필육성사업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라벌대는 국비 7억5000만원과 지방비 7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총 15억원을 말산업 육성과 인력양성을 위해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서라벌대학은 마필육성사업을 '신(新)화랑풍류체험프로그램'과 연결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아벌대학이 국가정책사업인 3대 문화권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필육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경주에 신라의 대표문화인 화랑도를 체험할 수 있는 2~3개 여행코스를 개발하고, 인근의 대학부지 약 40만m²(1만2000평)에 승마장과 마방을 건립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건립될 승마장은 이 대학의 마사과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유소년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해 생활 승마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교육청과 협의해 초·중·고 학생이 특별활동시간에 승마체험을 할 수 있게 지도하고 일반인 회원은 승마를 생활스포츠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유소년 가운데 우수학생은 승마 전문가, 조련사 등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내년에는 전국규모의 승마대회를 추진하고, 외국인 대상 승마프로그램 운영, 가족캠프장 신설 및 승마관광투어 실시, 말 장제·조련 인력 배출 등을 추진한다.
승마장 순수익의 10%는 농어촌 노인복지후생비로 환원한다.
김재홍 총장은 "마필육성사업이 경주의 주변관광자원을 연계한 지역 농어민 소득증대와 지역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라벌대는 우수한 승마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라벌대학(http://first.sorabol.ac.kr)은 1981년 경주에 학교법인 원석학원을 모태로 개교한 뒤 관광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해 왔다.
2001, 2002년 교육인적자원부 선정 관광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최근 2010년에는 전국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대학으로 선정될만큼 재학생의 취업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학교기업과 연계한 실무 중심형 맞춤교육에 힘쓰고 있다.
서라벌대는 관광학부, 웰빙복지학부, 간호보건학부, 전문인양성학부, 군사기술학부, 공학학부 6개 학부에서 약 2000명의 학생들이 수학하고 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