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보드게임을 접목한 참여형 근대골목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중구는 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2026년 근대골목 보드게임 탐방 프로그램’을 3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단순 관람 중심의 견학에서 벗어나 근대골목 일원을 직접 탐방한 뒤 현장에서의 기억을 바탕으로 보드게임을 즐기는 방식의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존 부루마블형 보드게임 대신 쉽고 빠르게 참여할 수 있는 메모리카드 게임 방식으로 콘텐츠를 개선했다.프로그램은 3월 각 학교의 신청을 받아 4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운영된다. 골목문화해설사가 동행해 현장 탐방을 진행하며, 학교별 신청과 현장 여건에 따라 3개 코스로 나눠 운영된다. 각 코스 도착지에서는 ‘근대골목 매칭카드게임-골목의 기억을 연결하라’를 체험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A코스는 청라언덕에서 출발해 제일교회와 3·1만세운동길, 계산성당을 거쳐 청라언덕관광센터에 이르는 동선으로 구성된다. B코스는 경상감영공원에서 시작해 대구근대역사관과 희움 일본군위안부 역사관을 둘러본 뒤 우현하늘마당에서 마무리된다. C코스는 이상화·서상돈 고택을 출발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과 진골목을 거쳐 예술체험공간 아루스까지 이어진다.중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근대골목이 즐거운 체험의 장으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