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대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도시와 산림·농촌·어촌을 연결하는 ‘정원도시 포항’ 구상을 제시했다.안 예비후보는 24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의 자연·산업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생태경제권을 구축해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포항이 철강 산업 중심 도시이면서도 산림, 농촌, 어촌을 동시에 갖춘 복합 구조라는 점을 강조하며 “각 영역의 기능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우선 산림 분야에서는 소나무재선충 피해지역 수종 전환과 내화수림대 조성, 산불 차단숲 구축 등을 통해 기후 대응형 산림도시로 전환하고, AI 기반 산불 감시 시스템 등 대응 인프라도 강화할 계획이다.농업 분야에서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딸기·사과·멜론 등 특화 작목 중심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어촌 분야는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해 어항 정비, 수산 가공·유통 산업 육성, 스마트양식 중심지 조성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또한 ‘압축도시(콤팩트 시티)’ 개념을 도입해 농어촌 생활권을 재편하고, 의료·복지·행정 등 공공서비스를 거점에 집중해 생활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도 내놨다.이와 함께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도시숲과 생활정원 확대, 빈집 정비를 통한 정원형 공간 조성 등 ‘정원도시’ 정책도 병행한다. 내연산과 호미곶, 해수욕장 등을 연계한 산·해양 관광벨트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안 예비후보는 “생태와 산업, 생활이 결합된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포항을 힐링과 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