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성동시장과 문경 중앙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와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섰다.문경 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 및 상인 50여명은 지난 22일 선진시장 견학의 일환으로 경주성동시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시장 탐방을 넘어, 전통시장이 직면한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우수 운영 모델을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문경 중앙시장 방문단은 경주 성동시장의 고객 편의시설, 특색 있는 점포 운영, 관광 활성화 연계 전략 등을 살펴보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운영 노하우를 교류했다. 현장을 둘러본 상인들은 “시장 자체의 경쟁력뿐 아니라 지역 관광자원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의견을 나누며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견학 일정과 더불어 양 시장 간 공식적인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경주 성동시장 권로욱 회장과 문경 중앙시장 상인회 한연우 회장이 참석해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질적 교류 방안을 약속했다. 특히 양측은 ▲정기적인 상호 방문 및 정보 교환 ▲공동 마케팅 추진 ▲우수사례 공유 ▲청년·창업 상인 지원 협력 등 구체적인 협업 항목이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교류방안을 마련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상권이 침체 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전통시장들이 단독 생존이 아닌 ‘협력과 연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미 있는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로욱 회장과 한연우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