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르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강력히 당부하고 나섰다.경북소방본부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2월 발생한 임야 화재는 총 2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건)에 비해 무려 69%나 급증했다. 특히 최근 안동시와 김천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담배꽁초와 성묘객의 실화가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어 입산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구미소방서는 대부분 산불이 '설마'하는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핵심 안전수칙을 발표했다.담배꽁초 관리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반드시 지정된 장소에 폐기, 산림 인접 지역 쓰레기와 농산 폐기물 소각을 전면 금지, 논·밭두렁 태우기 중단, 촛불이나 향초 사용 시 받침대를 고정하고 주변 가연물 철저한 정리를 당부했다.조유현 구미소방서장은 "최근 안동과 김천의 사례에서 보듯 산불은 아주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을 만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된다"며 "아름다운 산림을 지키는 것은 소방력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철저한 안전 의식에서 시작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