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 사태 장기화로 인한 나프타(Naphtha) 수급 불안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국적으로 쓰레기 종량제봉투 사재기 움직임 확산 가운데, 구미시가 공급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시민들의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고 나섰다.구미시는 29일 현재 보유한 종량제봉투 재고량이 20일 기준 277만3000 매에 달하며, 이는 추가 생산 없이도 오는 5월까지 안정적으로 공급 가능한 물량이라고 밝혔다.특히, 지역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이 사재기를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라고 보고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검토한 바 없으며, 근거 없는 낭설에 현혹되어 불필요한 과다 구매를 자제해 달라"라고 강조했다.구미시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현재의 수급 현황과 가격 유지 방침을 실시간으로 공지하며 시민들의 불안 심리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일부 판매소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품절 현상은 실제 물량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사재기로 인해 특정 지점에 수요가 일시에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판매소별 공급량을 지난 2월 수준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물량 배분제를 시행하고 있다.또한, 매일 재고량을 점검하는 실시간 모니터링시스템을 가동하고, 봉투 생산업체와 긴밀히 협력해 원료 확보 상태와 추가 생산 여력을 수시로 확인하고 있다.구미시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4월 중 추가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를 구축 중이다. 재고 추이를 분석해 필요하면 추가 생산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고, 유통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종량제봉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품인 만큼, 수급 불안으로 인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당장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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