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30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찰, 시군보건소, 24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 협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자살 발생 초기 개입부터 심리·경제 지원까지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체계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한 사람의 자살은 최소 5~10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경북 지역 자살유족은 2024년 기준 4000~8000명으로 추정된다. 
 
자살유족은 일반인보다 자살 위험이 8~9배 높아 초기 개입과 지속 관리가 절실하다.
참석자들은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 유족 발생 시 신속 연계 체계 구축, 사후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두 손 맞잡고, 생명 안전망 구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확인했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읍·면·동 단위 주민 참여형 '생명존중 안심마을'(13개 시군 70개 마을), 중·고등학교 대상 '마음 성장학교', 빅데이터 기반 고위험 지역 예측 사업인 '경북 생명온(ON) 조기경보 대응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고 있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자살유족이 초기 상담부터 회복까지 끊김 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빅데이터 위기 예측을 토대로 경북형 선제 대응 자살예방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