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개최 5개월이 지난 가운데, 경북도가 관광 성과를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APEC 이후 경북 방문횟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7,886만 회를 기록했고, 숙박횟수(10.5%)와 관광소비(8.4%)도 함께 늘었다.
다만 숙박전환율은 경주 17.1%, 안동 14.4%, 문경 11.6%에 머물러 개선 여지가 크다. 
 
경북은 이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영덕 고래불 2500억원 규모 호텔, 안동 문화관광단지 글로벌 브랜드 호텔, 포항 영일대·송도 지구 숙박시설 등 총 1조 2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1400실 이상의 프리미엄 객실을 확보키로 했다.
 
체류시간 증가가 2.1%에 그친 점도 과제로 꼽힌다. 경북은 보문관광단지에 야간 나이트 트레일과 쿨링포그를 조성하고, APEC 기념 LED 미디어월 등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객의 발길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MICE 도시로서의 도약도 준비 중이다. 5월 PATA 연차총회, 9월 글로벌 CEO 써밋에 이어 10월에는 세계경주포럼이 출범하고, 경주를 다보스포럼과 같은 정상급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국내 숙박 여행지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지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