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시중 인력 사무소 대비 최대 30% 저렴한 비용으로 활용 가능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해 농번기 인력 수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농가 경영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구미시는 31일 고아농협에서 '2026년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을 열고 현장 투입을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이번에 도입된 인력은 캄보디아 국적 남성 30명으로 고아농협이 운영하는 거점 센터를 통해 지역 농가 곳곳에 배치된다.공공형 모델의 3대 혁신은 ▲시중 일당(약 14~15만 원)보다 훨씬 저렴한 11만 원 선에서 인력을 활용 ▲가가 필요한 날에만 일 단위로 신청 단기 투입 가능 ▲지자체가 지정한 농협이 직접 근로 계약과 배치를 관리해 인력 수급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구미시와 농협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무단이탈 방지를 위해 철저한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선산읍 신기리에 마련된 전용 숙소에는 전담 관리 인력이 상시 상주하며 입국 직후 마약 검사 등 엄격한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이날 교육에서는 인권 보호부터 임금 관리, 작업 안전 수칙까지 현장 중심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향후 경찰서·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숙소 순찰과 상시 소통 체계를 구축, 감염병 예방과 무단이탈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아읍의 한 농민은 "농번기마다 사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는데 저렴한 비용에 믿을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게 되어 이제야 농사지을 맛이 난다"고 반겼다.구미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이 농가 소득 증대와 노동력 부족 해결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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